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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1. 5. 15. 21:02

 

....내가 너무 자만해서 벌 받는 건가 싶었던 하루였다.

5개 년 기출 평균 90점 대였기 때문에 깔깔 웃으며 준비했다.

시험 시작 전에는 '아, 빨리 풀텐데 10시 45분 퇴실이라고? 지겨워 꺄르르'

화장실도 갔다가 핸드폰으로 문제 풀면서 여유롭게 책상 정리도 했다!

여분으로 챙겨간 새 컴싸도 옆사람 빌려주고, 여유 오져버렸다.

분명 풀컨디션의 나였는데, 파본 확인부터 손이 떨려왔다.

아?^^ 내가 다른 기사 시험 문제집을 받은건가?

그렇지만 분명 앞장은 '정보처리기사'라고 써있다. A형.

1번부터 뭐라는건지?

4과목은 그냥 프로그램 돌려보시면 안될런지..?

5과목은 또 뭐여..?

정문 나서면서 시계보니까 11시쯤 된 것 같았다.

떨어지면 어쩌나 계속 점수계산 해보고,

과락은 나오지 않을 것 같아서 평균만 예상 폰점수로 계산해보며 왔다.

떨리는 손으로 4, 5과목 헷갈렸던 것들 찾아보고

자격증 카페에서 답안 논의하는 것도 살펴보면서 가채점을 해봤다...

무서웠다......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평균이 아니라 과락부터 걱정해야 할 판..

커넥츠에 답안 떠서 돌려보니..

4과목 40점...^^

파이썬, C, JAVA 다 틀림 진짜 다~ 한 문제도 안빼고 다 틀림.

아? 난 이 길이 아닌가 싶어서 지금이라도 발 빼는게 나을까 싶은 그런 생각...

아무튼 2시에 큐넷 답안 보고 제대로 채점해보니 커넥츠랑 한 문제 차이다..

40점은 변하지 않는다...

 

마지막에 마킹 다 체크하는 편이라 다르게 체크한건 없을 텐데 왜이리 불안하지?

점심 먹는데 밥알이 아주 오랜만에 모래알 같았다..

시험보면 원래 시험푸드 꼭 하나씩 먹는데, 나는 먹을 자격이 없다며 안먹었다.

근데 중간에 새로 산 노트북 와서 금방 극뽀옥 ~

바아로 저녁에 오튀넣은 떡볶이 먹음 깔깔

아우 뭐 이대로 가겠지! 실기 준비하면서 따로 자바 공부 좀 해야겠다..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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